LG전자가 중앙아시아 가전시장에서 ‘건강 보호 기능’(헬스케어)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아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부동의 1위를 굳히고 있는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인 헬스케어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Jumeirah Beach) 호텔에서 ‘LG 헬스케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아지역대표 김기완 부사장, DA해외마케팅 권순황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과 중아 전역의 300여 거래선ㆍ딜러, 연영철 KOTRA 본부장 및 중아 유력지 기자 130여명 등 총 530여명이 참석했다.
‘LG 헬스케어 캠페인’은 건설붐, 모래바람, 황사 등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중아지역의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 리서치 회사인 시노베이트(Synovate)社가 중아 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알러지, 공기오염,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부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러지를 예방하는 스팀트롬세탁기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음식물을 신선하고 오래 유지하는 냉장고 ▲지방을 제거하는 솔라돔 컴팩트 오븐 등을 선보였다.
두바이 굴지의 거대그룹이자 LG전자의 가전 제품 전문 거래선인 알 유스프(Al Yousuf)의 아흐메드 유스프 하비브 알 유스프(Ahmed Yousuf Habib Al Yousuf) 사장(CEO)은 LG전자 헬스케어 제품들을 둘러보며, “LG전자는 항상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헬스케어 캠페인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가전의 비중을 높여 매출을 현재 12억달러 규모에서 2010년 24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늘일 계획이다.
LG전자 중아 지역대표 김기완 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최근 2~3년 동안 대규모의 건설붐과 교통량 증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이 점점 위협받고 있고, 그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LG전자는 헬스케어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사업에서도 독보적인 마켓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