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감성경영 핵심은 ‘격려’와 ‘해아림’

입력 2015-1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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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를 이끌고 있는 황창규 회장이 감성경영으로 통신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2일 수험생 자녀를 둔 전국 2300명 임직원 가족들에게 격려 메시지와 초콜릿, 쿠키 등 을 보내며 임직원 가족들을 응원했다.

전달된 카드에는 “KT 가족 수험생 여러분, 그간의 노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오전에 KT 직원들은 ‘해아림의 마음으로 읽는 편지’라는 이메일을 받는다. 월요일은 밀려오는 업무로 긴장되지만, ‘해아림 편지’ 속에 담긴 이해인 시인의 글귀를 보면 긴장되었던 마음이 차츰 가라앉고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매주 월요일 아침, 전 직원에게 ‘마음으로 읽는 편지’를 발송하여 한 주를 시작하는 시점에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와 같은 쉼표를 제공하며, 직원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스스로 주의할 포인트를 알려주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임직원들 사이의 감성적 소통을 중시한다

KT한 직원은 “회사와 직원들간의 소통이 개인은 물론, 가정∙회사 그리고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이러한 감성소통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T 황창규 회장은 근로자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안정, 정서적인 케어를 위해 2013년 심리상담센터 ‘해아림’을 개소했다. 집단 상담과 강의를 통해 마음을 열고 직장 및 가정생활에서 겪는 심리적 고충을 주제로, 대안을 찾는 ‘힐링캠프’ 와 팀 생활에서 발생하는 소통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해 주는 ‘팀 상담’ 을 운영하며, 직접 직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으로 찾아가 직원들의 심리검사 및 1:1 카운셀링을 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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