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25일 협회장선거...8만여명 직접투표 나선다

입력 2015-11-24 13:31수정 2015-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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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8만44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5일 제 11대 협회장 선거를 개최한다. 선거는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투표소는 지역별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정한 전국 165곳에 설치된다. 선거권자는 협회에 등록된 정회원으로 1년 이내에 2개월 이상 정례회의비를 납부한 회원으로 한한다.

국내 단체 중 직접선거 최대 규모에 속하는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것은 2008년 10월부터다. 이후 3회 가량 직접선거로 협회장이 선출돼왔다. 정부 산하기관의 직능단체 중에서도 유일무이하다. 투표율은 30% 수준으로 지난 2013년 진행된 10대 협회장 선거에는 총 2만3346명(29.4%)이 참여한 바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 회원들에게는 투표해야 되는 선거구와 투표소 위치 등 선거 유인물 발송이 끝난 상태다. 11명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선출했으며 각 지역별로 총 19명의 선거관리위원장 구성도 마쳤다. 지난 7일에는 서울에서 합동토론회가, 9일에는 부산 등 6개 권역에서 합동 연설회가 열렸다.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앞서 10대 협회장에는 이해광 경영학 박사가 당선됐다. 11대 협회장에 후보로 나선 인물은 총 3명으로, 이해광 현 협회장을 비롯해 박태종 대흥디엔씨 대표이사,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지부 지부장이 입후보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역별 대의원이 협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형식이어서 회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에 예산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직접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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