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새마을운동 값진 성과 세계 각국과 공유할 것"

입력 2015-1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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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각국의 여건에 맞는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나라의 국가 개발전략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새마을운동의 값진 성과를 지구촌의 여러 나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새마을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크게 기여해 온 국민운동"이라며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 총리는 "올해 열린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도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절대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실천전략의 하나로 새마을운동을 주목했다"며 "이미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도입된 새마을운동은 의미있는 결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힘껏 지원하겠다"며 "새마을운동이 인류의 자산으로 세계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이라며 "우리는 각국의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현지 교육과 초청 연수 등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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