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코프·봉신, '타이밍 잘못 맞췄나'…자원개발 재료에도 급락

입력 2007-04-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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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코프와 봉신이 뒤늦게 자원개발 테마주에 합류했지만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단계식 주가조작 적발 여파로 자원개발 테마주 등 급등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탓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시 27분 현재 엔디코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5.16% 하락한 2만480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11시51분경 카자흐스탄 광산 채굴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곧바로 되밀렸다.

같은시각 봉신도 전날보다 8.73% 급락한 25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봉신은 전날 자원개발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발표로 6%대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자원개발 테마주에 합류했던 유아이에너지(-14.89%) 아이메카(-14.94%) 시스윌(-11.43%) 헬리아텍(-3.14%) 디지탈디바이스(-3.97%)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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