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다이와증권이 운영자금을 위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86만8000주에 대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총 434억원 규모로 신주 한 주당 액면 가액은 500%의 할증율이 적용된 1만원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중으로 결정된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내년 초 시행되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와 내부 자금 확충 등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각 증권사별로 레버리지비율이 1100%이상일 경우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1300%이상이면 경영개선요구 등 적기 시정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다이와증권의 지난 2분기말 현재 레버리지비율은 1261.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