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PB상품 ‘짜먹는 과일청’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자, 자몽, 크랜베리 모과 등 총 3가지 맛으로 뚜껑을 열기 힘들거나 손에 끈적임이 묻는 기존 병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파우치 형태로 제작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물, 탄산수와 섞어 음료로 즐길 수 있고 샐러드 드레싱, 토핑 등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3가지 맛이 모두 담긴 ‘짜먹는 과일청 세트’(각 300ml)를 1만1000원에 판매한다. 12월 13일까지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11번가 5000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건강식품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올 겨울 비타민의 인기가 높다. 11번가가 11월(1~22일) 건강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27%)이 ‘홍삼’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삼’(23%), ‘건강즙’ (18%), ‘꿀’(10%)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같은 기간 ‘비타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몰을 통해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11번가 내 건강식품 매출은 매년 상승세다. 11월 들어(1~22일)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을 찾는 구매 연령층 또한 젊어져 ‘비타민’을 구매한 20~30대 고객의 매출이 27% 뛰었다. ‘건강즙’이나 ‘꿀’을 구입한 20~30대 고객의 매출도 20% 증가했다.
11번가 정규식 건강식품팀장은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올 겨울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와 건강즙이 11번가 베스트 상품에 선정되는 등 인기가 좋다”며 “최근엔 1인 가구도 편하게 먹기 좋은 파우치 형태나 소포장 형태의 건강식품이 새롭게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