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이완구 "정치 입문을 권하신 분… 마음이 아프다"

입력 2015-11-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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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의 심정과 똑같이 국민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면서 "마음이 많이 좀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은 (제게) 정치를 권유하신 분이고, (그래서) 당시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기 때문에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김무성 대표와 접견실 내부 식당에서 3~4분 정도 독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때마침 조문을 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도 한 테이블에서 조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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