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의료봉사협약을 맺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22일 올해 14번째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열린의사회가 주최하고 부산신협두손모아봉사단, (사)우리나눔봉사단, (사)부산밥퍼나눔공체와 협력으로 부산진역 광장과 노숙인 쉼터에서 펼쳐졌으며 노숙자는 물론 조합원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무료 의료 혜택을 받았다.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 외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 체성분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면도구와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지역주민과 노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의료혜택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상용 부산신협두산모아봉사단장은 “마땅한 쉼터가 없는 노숙인들에게 겨울은 매우 힘든 계절”이라며 “겨울을 앞두고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노숙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움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올 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도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