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재계, 구본무ㆍ이재용ㆍ박용만ㆍ이웅열ㆍ현정은 조문

입력 2015-11-23 15:46수정 2015-11-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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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23일 오전 11시께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이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구 회장은 "(김 전 대통령)문민정치 시대를 열고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같은 경남중학교를 졸업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권영수 LG화학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조석제 LG화학 CFO사장, 하현회 ㈜LG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고인의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오후 2시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에 들러 조문을 했다. 조문에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오후 2시 20분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총 임원 10여명이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또 오후 2시 40분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빈소를 다녀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웅열 회장께서 9시쯤에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말헀다.

재계에서는 이날 오후에도 잇따라 조문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빈소 방문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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