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자산운용, ‘HDC모아주고 막아주는 채권혼합형펀드’ 출시

입력 2015-11-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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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아진 정기예금 금리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는 보수적 성향의 개인, 법인 또는 지역 금융기관(단위신협, 지역농협, 단위새마을금고 등)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돋보이는 똑똑한 펀드들이 잇달아 출시돼 화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이달 초 출시된 HDC자산운용의 ‘HDC모아주고막아주는채권혼합형펀드’는지수 움직임에 따라 성과가 오르내리는 천수답식 전략과 달리 평소 꾸준히 수익을 모아가면서도 위기 시에 주식 한도를 과감히 줄여 추가 손실 위험을 막아주는 신개념펀드다.

HDC자산운용 유승민 팀장은 “ 이 펀드는 시장 등락에 관계없이 시간 흐름에 따라 우상향하는 선을 향해 장기 수렴해가는 성과 목표를 가진 펀드”라며 “국내 최초로 펀드 기준가격에 따라 주식 운용 한도를 조정해서 상승 시에는 시장 상승의 포텐셜을 가져가고 하락 시에는 추가적인 손실 위험을 막아주는 똑똑한 펀드”라고 말했다.

특히 이 펀드는 상품 개발의 취지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성향의 고객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저위험 중수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이 펀드는 시장 전반의 주가를 이끌어가는 주도주 중심으로 매매이익을 누적해가고 공모주를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매 1년마다 운용 초기 주식한도 10%내에서 운용하다가 성과가 나면 순차적으로 20%, 30%까지 한도가 늘어나고 반대로 성과가 안좋은 경우에는 한도가 5%, 0%까지 줄면서 위험 관리 모드로 전환한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지수가 빠져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을 입었는데도 펀드 벤치마크(비교지수)보다 성과가 좋으면 잘한 것으로 평가하는 자산운용업계의 행태에 불만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중수익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위험관리를 알아서 해주는 스마트한 방식의 투자전략이 아니면 시장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HDC모아주고막아주는채권혼합형펀드는 농협은행 전지점에서 판매 개시되었으며, 하나금융투자, KB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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