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개봉 3일만에 110만 돌파 이유? 이병헌의 힘!

입력 2015-1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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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에서 깡패역을 맡은 이병헌.(사진=영화 '내부자들'스틸컷)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흥행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21일까지 누적관객 111만8061명을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내부자들’의 기록은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 ‘베테랑’과 같은 속도다.

특히 ‘내부자들’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100만 기록을 보유했던 ‘신의 한 수’(2014), ‘신세계’(2013),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기록을 하루 앞당기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내부자들’은 웹툰작가 윤태호 작가의 동명원작을 영화한 것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내부자들’이 흥행 돌풍의 주역은 단연 이병헌을 꼽는다. 전문가나 관객들은 한결같이 이병헌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시정잡배의 깡패 안상구역을 맡았다. 정치인과 재벌의 지저분한 일을 맡아 처리하다 잠깐의 실수로 팔까지 잘린 채 내팽개쳐지자 복수를 다짐하는 정치깡패 안상구다.

이병헌이 현실의 부조리함이나 권력의 추악함을 드러내는 기제이면서 영화에 긴장을 이완하는 성격까지 캐릭터 안상구에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전라도 사투리 대사연기에서부터 시나리오의 대사의 행간까지 즉흥연기로 드러내는 부분까지 ‘내부자들’의 주연 이병헌의 연기력은 관객 시선을 끌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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