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침묵의 살인자, 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입력 2015-11-21 18:25수정 2015-11-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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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임산부 연쇄 사망 사건을 다룬다.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11년 서울 A병원 중환자실에서 임산부 5이 급성 폐질환으로 연속 사망한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를 통해 해당 사건이 있기 3년 전 같은 증상으로 영유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충격을 안겼다.

홍수종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환자실에서 중증 폐렴으로 입원하는 산모들은 (보통)일 년에 한두 명에서 세 명밖에 없다"며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병원 의료진은 조사에 착수했고 사망자들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을 파악했습니다.

사망자들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고 이에 당시 유행하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해당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143명이 사망했고 그 중 절반 이상(56%)이 영유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판매 업체들은 사과나 피해보상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11시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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