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선우 엄마는 누구? 배우 김선영, 안방극장 사로잡다

입력 2015-11-21 16:4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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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고경표) 엄마 역으로 분한 배우 김선영이 공감가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지난 20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5화에서는 쌍문동 골목 집집마다 각기 다른 사연이지만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김선영은 지난 방송에서 보여줘 온 깊은 모성애를 가진 엄마의 모습 뿐만 아니라 자신을 걱정하는 친정 엄마의 사랑에 가슴 저려하는 딸의 모습까지 보여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영은 갑작스러운 친정엄마의 모습에 급하게 정환(류준열)네 집에서 쌀부터 연탄, 화장품, 옷가지 등을 빌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진주까지 씻기며 왕관을 입히고 평소 입지 않는 옷마저 꺼내입었다. 친정 엄마에게만큼은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된 장면이었다.

하지만 빨랫줄에 널린 구멍 난 양말을 보고 화장실에 돈 봉투와 편지를 두고 간 친정엄마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수화기를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은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깊은 모성애를 보였던 엄마로서의 모습이 아닌 딸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감정이입하며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한편 배우 김선영은 가수 서인국과 같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영화 서부전선과 위험한 상견례2, 국제시장, 몬스터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