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정은우, 김진우에 “신다은과 남자로 만나겠다는거 아냐”

입력 2015-11-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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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김진우가 신다은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110회에서 황금복(신다은)과 서인우(김진우)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동네에서 시간을 보냈다.

황금복은 "이 동네 이집 살았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엄마 사고 당하기 전 아무것도 몰랐었던 그때. 나 너무 힘들어 인우야. 앞으로 닥칠 일이 너무 두려워"라며 속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황금복은 서인우의 옆에서 잠이 들었다. 서인우는 황금복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황금복이 깨어나자마자 "너 촬영장 사고 났을 때 내가 말한대로 한다고 했지. 그럼 내 부탁 들어줘. 네 어머니 사고 진실 터지면 너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네 옆에서 내가 너랑 네 어머지 지킬 수 있게 해줘. 내일 내가 하는대로 따라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서인우는 왕여사(김영옥)와 황은실(전미선), 강문혁(정은우) 앞에서 "이번 일 겪고 어머니랑 금복이 그냥 못 두겠다. 차 회장(고인범)이 또 사람을 시켜 무슨 일을 할지 모르고. 금복이랑 결혼하겠다. 허락해달라"고 했다.

이에 강문혁은 "황금복의 동의를 구한 것"이라고 물었다. 서인우는 "금복이는 강문혁 씨 때문에 내게 미안한 감정 있어서 말 못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문혁은 "친구로 지낸거지 남자로 지낸 게 아니지 않냐"고 했다. 서인우는 "내가 왜 이 상황에 금복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는지 아느냐. 당신 어머니한테 가서 왜 백리향에게 10억을 입금했는지, 금복이 어머니가 왜 일본을 가게 됐는지 당신이 직접 물어보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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