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금융지식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세계 금융지식 보고서를 통해 148개국 성인 남녀 15만명을 대상으로 위험분산, 복리이자 등에 대한 5개 문항을 질문한 결과, 한국의 정답률은 33%로 중위권인 77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말리, 모리타니, 알제리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78~80위로 한국과 비슷했다.
최상위권은 7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인 노르웨이(1위), 덴마크(2위), 스웨덴(3위) 등 북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이스라엘(4위), 캐나다(5위), 영국(6위), 네덜란드(7위), 독일(8위), 호주(9위), 핀란드(10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