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주요 자회사의 고른 성장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LG는 전일대비 2.31%(12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69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고 새로썼다.
이날 LG이노텍은 전일대비 3.55%(3500원) 오른 10만2000원, LG화학은 1.38%(4500원) 상승한 33만500원,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각각 5.62%, 2.31%(1300원) 오르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그룹 내 전기차 관련 업체인 LG이노텍과 LG화학의 성장세가 두드러 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호실적에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며, LG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이 주요 자회사의 성장세가 부각되며 지주회사인 LG가 이익을 향유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