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일본 반응…"오타니가 불쌍해!"

입력 2015-11-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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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9회 대거 4점을 얻어내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 MVP로 뽑힌 이대호와 잘 던지고도 패배의 쓴 맛을 본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연합뉴스)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이 9회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국이 4-3으로 승리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은 "오타니가 불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가 9회초 4점을 뽑아내며 4-3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해외 반응을 전하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형편없는 경기였다. 오타니가 불쌍해" "오타니의 피칭은 매우 좋았는데 경기 결과는 최악이 됐네. 설마 질 줄은 몰랐다" "아니 오타니로 끝까지 가지 왜?" "WBC는 다른 감독으로 부탁 한다" "코쿠보 감독이 멍청했다. 그 상황에서 마츠이를 등판시킨 뜻을 모르겠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악몽'이라는 말이 잘 떠오르는 경기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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