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발전설비의 해외수주와 중국 원전수주 계약을 추진중인 두산중공업이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2.87%) 오른 7만1600원을 기록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이집트 다미에타국제항과 1144억1800만원 규모의 항만하역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2987억6000만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중국원전 수주 계약도 추진 중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수주는 이번과 같이 올 한해동안 꾸준하게 나올 것”이라며 “4, 5월에는 발전설비 다수와 담수화 설비 수주 계약도 체결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총 수주 규모를 6조로 전망하고 있다”며 “업황도 좋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 장기보유해도 좋을 주식으로 손꼽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