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옵틱 자회사, 제주도에 여의도 1/3 토지 보유…황칠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15-1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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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이 세계 최초로 황칠 세슘 배출 연구 및 사업화에 대한 정부 국책과제를 서울대 황인구 교수팀과 선정됐다.

19일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함박재바이오팜은 여의도 면적의 1/3에 이르는 국내 최대 황칠 농장을 제주도에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자생종인 황칠에 대한 대표적인 중금속인 세슘을 대상으로 한 배출 사업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장에서 황칠나무 잎과 가지(줄기 포함)를 수확해 추출물을 뽑아내어 황칠 추출물 시제품을 제작하여, 동물에게 1개월 간 세슘에 노출시키면서 투여한 다음 세슘의 체내 축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 혈액, 간, 콩팥 등에서의 세슘농도를 확인하게 될 것이며, 황칠 성분이 세슘에서 유래된 뇌의 해마부위와 간 손상을 억제하는지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선행 연구결과를 통해 세슘 감소효과를 일부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후쿠시마 대규모 방사능 유출 사고로 체내 세슘 배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형 건강기능식품업체 및 화장품 업체인 포데이즈의 회장 등 6명이 지난 주말 제주도 및 서울을 방문하여 황칠 관련 제품의 수출 및 양사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포데이즈는 지난 1997년도에 설립, 매출 4000억원, 회원수 25만명으로 암웨이에 이어 일본 2위의 방문판매업체이며 일본 토종브랜드로서는 방문판매 1위인 업체이다.

디지탈옵틱은 이미 미세먼지, 스모그, 황사 등에 포함되어 있는 수은, 카드뮴과 같은 체내 중금속 배출에 관해서는 동물,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완료해 그 결과를 세계 유수의 저널인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세슘 연구의 추가로 인해 현재 극심한 미세먼지와 황사,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탈옵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티엔마오, 징동, 쑤닝, 이하오디엔 등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인 K-몰, 모바일쇼핑몰일 위쳇365, 중원복탑면세점, 완다 서울의거리 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며, 최근 협력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최대 의약업체인 시노팜을 통해서도 대규모 공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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