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이 5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11월 24일 필리핀 신규취항 기념으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63가족 250여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해 고향을 방문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며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공동으로 한국인과 결혼해 입국한지 5년이 지난 결혼이민자 가족 가운데 매월 한 가족씩 뽑아 왕복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인근지역에 한정됐던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은 2012년 11월29일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과 2014년 12월18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대상지역이 확대됐다. 내달 2일부터는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취항도시가 늘면서 아시아 지역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