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에 1160원대로 내려앉았다.
1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하락한 1166.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6.2원 내린 1166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 기조를 이어가며 1165원선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166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중에서 경제의 장기 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언급된 것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 금리 인상 기조도 이어갔으나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탓에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다수 연준 위원은 다음 달 경제 환경이 금리 인상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타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인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60일선(1163.7원)의 지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중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정책 변화 가능성 없으나 최근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등에 대한 언급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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