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듀얼카메라와 전기차 부품이 신성장을 견인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내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 5326억원과 3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 25.4%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전략거래의 내년 스마트폰에 듀얼(2개) 카메라를 채택 가능성이 높고,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전년대비 1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ED 매출 증가는 제한적이나 감가상각비 감소(15년대비 약 775억원 축소) 및 적자 축소로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LED는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 웨이퍼 사업 매각 및 조명 중심의 매출 확대로 마진율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용 부품 매출 증가가 2016년 이후의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약 6조5000억원~7조원으로 추정돼 본격적인 매출 반영은 2016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