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신제품 시장 진입 돕는다…적합성인증 시험검사비용 20% 감축

입력 2015-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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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산업융합 컨퍼런스…생산기술연ㆍ건설생활시험연ㆍ산업기술시험연 MOU

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 시험검사에 대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5 산업융합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융합지원센터,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간 인증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적합성인증제도 관련 시험검사비용의 20%를 인하한다. 융합 신제품 제조 기업의 경제적 부담여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적합성인증제도는 인증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가 불가능한 신제품의 경우 6개월 내 소관 부처가 산업융합 신제품에 대한 인증을 진행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1부 행사에서는 국내외 산업융합 분야의 전망과 다양한 실증사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마노지 메논 프로스트 앤 설리번 디렉터는 기조강연에서 ‘산업융합, 미래를 뒤 흔드는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사회관계서비스(SNS), 우버 등 융합을 통한 산업 흐름의 변화를 전망했다.

산업융합 안전모의 적합성 인증을 통해 시장 진출에 성공한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는 융합 신제품개발과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개인, 스타트업, 중소ㆍ중견기업이 사업화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상담회’가 진행됐다. 기술보증기금, 청년창업사관학교, 산업융합 옴부즈만 등 13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사업화 가능성 진단과 특허 등록,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산업융합 실증사례 공유와 융합사업화 상담을 통해 사업화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융합 신산업 규제개혁이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규제개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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