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왼쪽)과 조환익 한전 사장이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올해의 좋은 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에서 좋은 기업상을, 조환익 사장은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은 2012년부터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 성과와 브랜드 파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 매년 수여한다.
앞서 한전은 지난 10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됨과 동시에 서스틴베스트 주관 국내 대기업집단 사회책임경영평가 1위로 평가받았다. 또 조 사장은 지난 5월 2011년 이후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능률협회 선정 제47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전은 2008년부터 이어진 적자로 악화된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 말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부채감축 계획을 추진해 2013년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했다. 전 세계 전력회사 가운데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A 신용등급을 받은 곳은 한전이 처음이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대학 인재육성 후원을 위해 동신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