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 오른 683.95로 출발, 줄곧 강세권을 유지한 끝에 685.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1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13%) 출판매체(2.09%) 금속(1.54%) 반도체(1.30%)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50%) 방송서비스(-1.37%) 건설(-1.12%) 섬유의류(-1.01%)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 중에서는 키움증권이 11.37%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5위에 올랐다. 최근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 매기를 불러모았다.
이밖에 NHN(1.58%) 아시아나항공(0.76%) 하나투어(0.56%) 서울반도체(0.48%)이 강세였고, LG텔레콤(-1.51%) 하나로텔레콤(-0.89%) 메가스터디(-0.48%) 다음(-1.77%) 등은 약세였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엠파스가 대규모 거래속에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에이로직스는 에너지사업과 경영권 변동 기대심리로 9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무상증자 재료로 전날 급등했던 성원파이프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1.74%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25개 종목이 떨어졌다. 73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