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을 맡은 배우 박소담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박소담은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 중인 ‘검은 사제들’에서 삭발까지 감행하며 자신의 연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을 맡아 김윤석,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박소담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은 물론 촬영 전부터 다양한 외국어 대사를 연습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후반 40여 분의 예식 하이라이트에서 '1인 5역'이라고 느낄 정도의 다층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박소담은 팔다리가 결박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신인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고난도의 감정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외국어 대사와 거친 의성어 등의 연기가 목소리 대역을 쓴 것이 아니라 박소담이 직접 열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박소담은 이에 대해 “중국어는 음을 높여 놀려먹는 단어를 말할 때 사용했고, 라틴어는 또박또박 발음해 권위적인 남성의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 또 독일어는 날카롭게 표현해서 언어마다 차이점을 두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박소담 연기 하나만으로 10점 줄 수 있는 영화"(garp****), “박소담의 재발견! 강동원, 김윤석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 좋았다”(fort****), "영신이란 여주인공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blue****), "신인 같지 않은 연기 정말 좋았다"(72ic****), "박소담의 연기에 감탄하고 나옴"(lkh_****), "박소담의 연기에 박수를!"(mjh8****), "박소담의 연기 완전 대박. 소름 돋는다"(sm09****), "여주인공 박소담의 연기 정말 리얼하다"(amij****) 등 극찬을 보냈다.
김윤석과 강동원의 호흡에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까지 더해진 '검은 사제들'은 18일 현재 누적 관객 수 376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