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쳐)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2회에서는 과거 친구였던 강주은(신민아 분)과 오수진(유인영 분)이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은 자신이 근무하는 곳의 부대표로 새로 온 오수진이 자신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뒤바뀐 외모에 놀라고야 말았다.
이어진 과거 회상에서는 오수진이 통통한 몸매로 남학우들의 수근거림을 받는 모습과 당시 퀸카였던 강주은이 그를 지켜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친근했던 두 사람은 15년 뒤 재회한 이후 묘한 기싸움을 펼치게 된 것.
이에 대해 오수진은 “배 아픈 표정 같다”고 말했고 강주은이 “내가 너무 빤히 본 것 같다”고 멋쩍어 했다. 이에 오수진은 “놀랐겠지. 나도 놀랐으니까”라며 “너 변호사 된 거”라고 덧붙이며 묘한 경계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