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자율출퇴근제는 일주일에 총 40시간 안에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되,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된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간을 선택해 업무를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기개발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단계별 어학강좌, 부서별 학습조직 세미나, 외국어 스터디그룹 및 동호회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학습 목표와 수준이 비슷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면, 회사가 강사를 직접 섭외하고 장소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병원과 한의원, 근골격계질환 예방센터를 운영 중이다. 강북삼성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내과, 외과, 피부과, 안과을 마련해 진단과 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진료비와 약 조제비는 전액 무료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센터에서는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전문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1대 1 상담을 통해 개인별 예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고민 해결을 위한 열린상담센터와 마음건강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각 캠퍼스마다 전문 트레이너를 갖춘 사내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피트니스의 최대 강점은 ‘피트니스 스쿨’ 프로그램이다. 전문 트레이너가 비만 탈피 또는 체력 증진을 원하는 임직원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개인별 신체 목표 달성을 돕는다.
하루 세끼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내 식당도 자랑거리다. 매 끼마다 약 10여개 정도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고, 웨스턴 식단 및 테이크아웃, 건강을 위한 헬스식단 등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은행, 미용실, 휴대폰 AS센터, 택배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 개개인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회사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