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화제] “프랑스는 전쟁 중”·리커란 ‘만산홍편’, 366억원에 낙찰

입력 2015-1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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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Weibo)’순위 기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이날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을 뿌리뽑겠다"며 미국과 러시아의 연합을 요청했다. 파리/AP뉴시스

1. “프랑스는 전쟁 중”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베르사유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시리아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 등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한편이 돼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IS는 오히려 미국을 향한 경고메시지를 공개해 전 세계를 추가 테러위협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동영상을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은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중심부인 워싱턴 D. C.를 타격하고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베이징 경매에서 1억8400만 위안(약 366억원)에 낙찰된 리커란(1907~1989)의 풍경화 '만산홍편' 중국웨이보

2. 리커란 ‘만산홍편’366억원에 낙찰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리커란(1907~1989)의 풍경화 ‘만산홍편’ 시리즈 중 한 점이 15일(현지시간) 40년여 만에 230만배 오른 가격인 1억8400만 위안(약 366억원)에 낙찰됐습니다. ‘만산홍편’은 차이나가디언이 주최한 ‘중국 서화의 밤’ 경매행사에서 팔렸는데요. 이 작품은 약 40년 전 베이징의 유명 서화 골동품 가게인 ‘룽바오자이’가 80위안에 사들인 뒤 2000년 경매를 통해 501만6000위안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만산홍편’은 리커란이 마오쩌둥의 시 ‘심원춘·창사’에서 영감을 받아 1962~1964년에 그린 그림으로 총 7점으로 구성됐는데요. 이 중 4점은 국가기관에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 3점은 경매를 통해 개인이 소장하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만산홍편’시리즈 중 한 점은 2012년 중국 경매에서 2억9300만 위안에 낙찰돼 중국 작고(作故) 작가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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