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화물정보망 ‘헬로(HELLO)’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정보망 헬로는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운송물량을 원하는 화물차주 간 직거래를 위한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이다.
화물주는 운송을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의 내용을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또 차량 및 화물의 이동정보, 운행 분석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도착예정시간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업무효율을 높였다.
화물차주는 한번의 클릭으로 공차등록을 하면 인근 지역의 화물들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한 화물 추천문자 자동 음성안내 서비스, 화물 정보 파악과 갱신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위젯과 모션기능, 실시간 모바일 인수증 전송 등의 기능도 갖췄다.
특히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Active matching) 기술을 적용해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 연결해준다.
아울러 헬로 화물정보센터를 운영해 다년간의 배차경험을 보유한 전문 상담원이 화물주 및 화물차주들의 문의에 대응, 신속한 긴급배차가 필요한 경우 메뉴얼 배차를 진행하거나 CJ대한통운의 화물차량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정보망 사업 개시는 85년 역사를 가진 자산형 물류기업이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화물주와 화물차주간 투명한 직거래로 화물운송시장의 선진화와 물류업계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화물주의 시간절약과 효율성 향상, 화물차주의 수입 증대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