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화장품 출시…마케팅 진행중
[종목돋보기] 키이스트가 사후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중국의 대형 여행사와 이르면 내 달이나 내년 초까지 계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중국에서 출시, 마케팅에 들어간 화장품을 국내에서도 내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판다코리아 관계자는 “키이스트와 사후면세점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의 대형 여행사와 한국의 대형 여행사와 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사들간 협약은 이르면 내 달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 관계자도 “판다코리아가 사후면세점서 판매 하는 거고 키이스트 홍보 마케팅을 진행 하는 것”이라며 “키이스트의 네트워킹을 이용해 중국, 한국, 일본 등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판다코리아의 2대주주이기도 한 키이스트는 영세한 국내 사후면세점들을 모아 체인화하고, 중국과 국내에 오프라인 쇼핑 매장을 열어 사업 다각화에 나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과 중국 대형 여행사는 물론 국내 여행사와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조율 중이다.
사후면세점은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모두 포함된 값에 물건을 산 뒤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곳으로 현재 전국에 약 8000개가량이 영업 중이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지난 7월과 8월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동과 동대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중국에서도 현재 절강성과 산둥성 2곳에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위한 논의 중이다.
한편 지난달 키이스트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판다코리아 등과 함께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며 쌍방울, 뉴프라이드, 네이처셀, 이큐스앤자루 등과 함께 중국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키이스트는 드라마에 PPL(간접광고)을 통해 노출하고, 소속 연예인을 활용해 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국 시장은 내년 초부터 유통에 나선다.
판다코리아와 함께 중국 내 직구쇼핑몰을 운영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200개를 개설하고 여기에 화장품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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