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군 제대 후 본격 성인 신고식 “18세부터 23세까지 인생 그려”

입력 2015-1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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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고스필름)

배우 유승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천재 변호사 서진우로 변신했다.

유승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가제, 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유승호의 달라진 활약을 예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는 지난 12일 경기 일산 탄현 난지 생태 공원에서 있었던 ‘리멤버’ 첫 촬영에서 서진우 역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유승호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는 “군 제대 이후 정말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며 극찬했다. 스태프 중 한 명은 “360도 어디에서 찍어도 예술이다. 사방 어디서든 자유롭게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작업은 정말 처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승호 측은 “법정에서는 몰라도 평소에는 다양한 룩으로 젊고 편안한 23세 남자를 보여줄 것”이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최대한 연기에만 집중, 연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보답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로고스필름 측은 “윤현호 작가도 유승호를 가장 먼저 캐스팅 하고 싶은 배우로 지목했을 만큼 서진우라는 캐릭터는 유승호 그 자체”라며 “18세부터 23세까지 굴곡 있는 인생을 그리는 만큼 시청자들은 유승호의 연기 스펙트럼과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12월 9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첫 방송될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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