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바이오 기업들의 M&A(인수 합병)재료와 매출증가 전망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68.34포인트(0.55%) 오른 1만2552.9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1.01포인트(0.85%) 오른 2480.32였고, S&P500지수는 8.93포인트(0.62%) 오른 144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신생산업체인 메드이뮨이 M&A기대감으로 14.7% 올랐고, 화이자나 머크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가 상승하며 엑손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였고, AMD 등 반도체주 역시 상승했다.
3월 수입물가는 석유 및 천연가스,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1.7% 상승하며 10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밝힌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만9000명 늘어난 34만2000명으로 집계돼 최근 8주래 최고치를 보였다.
세계 최대 소매체인점인 월마트는 지난 3월 동일점포매출이 부활절 연휴로 약 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 동일점포 매출은 변화가 없거나 2%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 주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3월 생산이 2년래 최저치로 감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84달러(3.0%) 오른 63.8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