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박한별에 쌍욕을? 여배우에 욕한 건 처음" 깜짝!

입력 2015-11-17 09:09수정 2015-11-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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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한별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석이 과거 박한별에 욕설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012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제작 보고회에서 김지석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박한별에게 욕을 하는 장면을 꼽았다.

김지석은 "내 역할이 상황이 변함에 따라서 광기 어린 감정변화를 보여준다. 후반부에 나 혼자 동떨어지며 감정이 변해서 박한별에게 상욕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미안했다. 대놓고 여배우에게 욕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한별은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심한 욕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박한별이 된 발음이 나오니까 박한별이 움찔 하더라. 미안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한별은 "대사에 없었으니까 놀라긴 했었다. 갑자기 확 리얼하게 하니까. 표현하고 싶은 감정은 훨씬 잘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17일 김지석은 절친 전현무를 대신해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이하 굿모닝FM)' 일일 DJ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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