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직토)
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패션시장까지 진출한다.
직토는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고, 신규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 신규 상품 공동개발,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물산은 웨어러블밴드 '직토워크'의 스트랩을 디자인해 직토에 제공하게 된다. 직토워크는 직토가 최근 선보인 팔찌 형태의 걸음걸이 교정 웨어러블밴드로, 스트랩 교체가 가능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서한석 직토 이사는 “직토워크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밴드로 걸음걸이 교정을 통해 체형 비대칭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기능성을 지닌 직토 워크와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라베노바의 만남은 사용자의 건강은 물론 패션 감각까지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더 휴먼핏(the humanfit)'을 공개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공언한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인 직토와의 MOU 체결을 통해 패션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창업발전소는 3년차를 맞이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올해까지 43개사를 선정・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