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역삼동 신축공사 빌딩서 대형 화재, 헬기까지 출동…화재 원인은?

역삼동 빌딩서 화재

(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축 빌딩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4시 3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7분만인 오후 5시 46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110여대, 소방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오후 5시 27분께 초진됐다.

건물 내에는 공사 인부 100명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부 중 3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8명은 불이 난 뒤 스스로 대피했다. 나머지 인원은 연기와 냄새 등을 맡고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다.

이 불로 인해 15층 전체와 7층 일부가 탔다. 화재가 발생한 빌딩은 지상 15층·지하 8층짜리로, 현재 공사 중이며 공정률 95%로 이달 내 완공 예정인 건물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5층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뒤 파편이 떨어지면서 7층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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