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에 ‘샤인 바(Bar)’ 세계 첫 출시

입력 2007-04-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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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휴대폰 시장을 ‘샤인 바(Bar)’로 공략한다”

LG전자가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스키소재 임페리얼 홀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샤인 바(모델명: LG-KE770)’를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놨다.

LG전자 MC사업본부 유럽ㆍCIS팀장인 도미니크 오(Dominique Oh) 상무, CIS 지역대표인 안성덕 상무를 비롯, 러시아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유로셋의 라즈로예프(Razroev) 사장 등 거래선들이 대거 참석해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이는 샤인폰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샤인 바’는 9.9mm의 슬림 스타일에 메탈 소재를 채택, 차가운 세련미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체형 키패드를 채택해 버튼 이동을 쉽게 하고, 키패드 버튼에 명암 차이를 적용해 색상을 달리하는 등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9.9mm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200만 화소 카메라, 외장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장착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유럽CIS팀장 도미니크 오 상무는 “전통적으로 바 형태의 휴대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샤인 바’는 패션폰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샤인 바’는 러시아에 이어 내달까지 CIS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도 연속 출시된다.

한편, LG전자는 러시아 시장에 ‘샤인 슬라이드’ (모델명:LG-KE970)’도 동시 출시, 샤인폰의 인기를 유럽에서 러시아로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영국을 시작으로 해외 출시를 시작한 ‘샤인’은 국내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시장에 ‘샤인 슬라이드’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ㆍCIS 시장에는 슬라이드와 함께 ‘샤인 바’를 ▲북미시장에는 ‘샤인 폴더’를 전략적으로 출시해 세계시장에 샤인폰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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