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 로우지, 훌리훔에게 KO패…"경기전 되도록 성관계 많이 한다" 이유는?

입력 2015-11-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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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아이콘 홀리홈

▲사진= 론다 로우지 SNS 캡처

UFC 론다 로우지가 훌리훔에게 충격의 KO패를 당한 가운데 론다 로우지의 과거 충격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론다 로우지는 "경기 전 가능한한 성관계를 많이 한다"고 밝힌 바있다.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기를 바래서"라는게 론다 로우지의 지론이다.

론다 로우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알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여성 밴텀급(60.7kg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홀리 홈(미국)에게 2라운드 KO패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자 파이터의 아이콘 론다 로우지가 훌리훔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해 UFC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훌리훔의 아웃파이트 전술에 론다 로우지가 휘말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전 경기까지 론다 로우지는 MMA 9전 무패의 무적 챔피언이다. UFC 데뷔 후 매번 KO로 상대를 이겼던 최고의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맞붙은 훌리홈도 만만치 않은 파이터다. 여러 단체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프로 복싱에서 33승 3무 2패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파이터다.

론다 로우지는 초반부터 근접전을 펼쳤다. 홀리 홈은 철저히 아웃파이트 전술로 나왔다. 홀리 홈은 경기 내내 외곽을 돌면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견제했다. 홀리홈의 펀치를 허용한 론다 로우지의 얼굴은 이내 붉어졌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홀리 홈의 작전은 성공했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체력이 바닥난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의 타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홀리 홈의 회심의 하이킥 한 방이 론다 로우지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론다 로우지가 사상 첫 KO패를 당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KO패한 론다 로우지는 과거 한 토크쇼에 출연, "경기 전 되도록 많은 성관계를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당시 론다 로우지는 경기전 운동선수들의 성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경기 당일 성관계는 안한다. 하지만 경기 전에는 되도록 많은 성관계를 하려고 노력한다. 성관계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여 준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론다 로우지, 트레비스 브라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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