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진영 “가왕이 아니더라도 행복하다” 소감

입력 2015-1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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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의 정체는 현진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대항할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로 이들은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여전사 캣츠걸’이 61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올랐고 탈란한 119는 이후 김광진의 ‘편지’로 담백하고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가면은 벗은 119는 현진영이었다.

현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전설적인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선보였다.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복면가왕’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저도 노래 잘한다고 생각해주는 것”이라며 “데뷔 26년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마음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왕이 아니더라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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