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ㆍ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14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서연정(20ㆍ요진건설), 박결(19ㆍNH투자증권)과 한 조를 이뤄 플레이했다.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2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잃었던 한 타를 만회했다. 7번홀(파4)부터는 3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3) 버디 후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더하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과 KDB 대우증권 클래식,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9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상금순위 2위(6억5619만원), 평균타수 9위(71.64타)에 올라 있다.
한편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은 박성현을 비롯해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ㆍ비씨카드),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ㆍ넵스), 김민선5(20ㆍCJ오쇼핑), 김보경(29ㆍ요진건설) 등 톱랭커가 모두 출전했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