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작가 최지인아나운서, 교수로 강단에 선다

입력 2015-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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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작가 최지인아나운서가 화가로 활동을 하면서 얼마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한 공모전에 당선되기도 하는 등 자리를 잡은 데 이어 신한대학교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최지인은 2014년 한 학점은행제 학교에서 방송진행자과학과장으로 있었으며 2007년부터 한국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스피치 강사로서 활동한 바 있다.

2015년 가을학기부터 신한대학교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최지인은 "학생들과 있을 때 나를 돌아보고 더욱 연구하게 된다"며 "텔레비전을 볼 때 뉴스는 물론 스포츠 경기 중계,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학생들이 자주 나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나 역시 더 인정받는 사람으로 잘 살아야겠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인은 2003년 "우연한 기회에 여수MBC 프로그램에서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필요해 합류하게 됐는데, 작가, PD 등 스태프들의 따뜻한 정을 느껴서 힘들때도 그때를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어린이 프로그램 MC, 게임자키, 리포터, 연기,모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오던 중, 2006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사 아나운서를 거쳐 2007년 MBN 공채 3기 아나운서가 되었다.

이후 최지인은 MBN에서 뉴스 앵커로 '7시 뉴스투데이', '정오의 뉴스와이드', '뉴스 오늘' 등 종합뉴스를 메인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7시 뉴스투데이'와‘정오의 뉴스와이드’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7년간이나 진행을 맡아 뉴스앵커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지인은 뉴스 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현지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생생한 현장상황을 전달했고, 2014년에는 매일경제tv에서 메인 시간대 마감시황을 2시간 넘게 홀로 생방송으로 진행한 최초의 여자 아나운서라는 기록을 남긴 데 이어 아나운서 팀장으로 활동하며 경제전문 아나운서들의 교육을 맡았다.

아나운서 최지인의 진행 능력은 브라운관 밖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삼성생명 연도상 시상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립국악단 50주년 기념 연주회, 62회 대종상 영화제의 VIP행사 등 인지도있는 대규모 행사의 진행을 담당하며 행사아나운서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따뜻한 진행 스타일과 상황에 맡는 순발력으로 행사관계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아 토크콘서트 '군인의 품격'과 신라호텔 사회공헌사업인 '드림메이커' 등 매년 진행되는 행사는 한 번 진행하면 꾸준히 진행을 맡기도 하면서 행사진행아나운서로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아나운서 최지인의 또다른 이름은 화가 최지인. 미대출신 최초의 아나운서로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화가경력을 쌓아온 그는, 지난 3월 홍콩아트페어와 SOAF에서도 많은 인기를 확인한데 이어 9월 광주아트페어에서는 개막 첫날 출품한 그림 모두 완판했다. 일호갤러리 5회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금도 청담동 모즈아트갤러리에서 3인전을 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카페 드 유중에서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2014년에는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가가는 능력과 예술적 심미안을 결합해 따뜻한 어조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그림 에세이집 <잘 지내나요>를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 최지인은 매주 금요일 밤 MBN에서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을 진행하며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내레이션까지 맡고 있으며 화가, 스피치 강의 뿐 아니라 행사진행 아나운서, 광고모델로도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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