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소비자라면 ‘온수매트’ 고를 때 따져봐야 할 것은?

입력 2015-1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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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중 최근 이슈는 온수매트다. 온수매트는 거실이나 침실, 아이들 놀이방 등 사용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온수매트는 기존 전기매트의 문제점이었던 전자파 발생을 최소화하고 전기요금까지 절감하는 효자 상품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수매트가 일반 전기매트 보다 전기요금 절감이 될까’하는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적지 않다. 이에 온수매트 관계자는 “전기매트의 경우 지속적으로 전기를 사용해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지만, 온수매트는 물을 데워 일정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낮아질 때까지 가열하지 않아도 돼 에너지 소모가 적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온수매트는 브랜드와 종류,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온수매트 구매 시 유념할 항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온수매트는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에 민감하게 반응해 출시되었다. 난방용품인 만큼 안전성을 고려한 것이다. 꼼꼼한 소비자라면 먼저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온수매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단 보일러 근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약 20cm만 떨어지면 일반적인 수준이다.

다음은 서비스 품질이다.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저가형 제품과 A/S가 불확실한 업체의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작년 부도를 맞은 G사는 A/S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았다. 저가, 고가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기능이 내재돼 있고, 구매하고자 하는 온수매트 업체의 연혁과 인지도, 브랜드의 안정성을 따져보아야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보관이다. 온수매트는 시즌 상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보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매트의 보관이 용이하도록 접이가 수월한 상품이 좋다. 현재 몇 업체의 매트는 아예 접히지 않고 말아야만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히 수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열선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보관이 수월한 지 따져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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