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코리아’ 킨텍스서 15일까지…자동요일기능 탑재 약병 등 2000여점 전시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2015 디자인 코리아(DK)’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렸다.
약 2000여점의 국내외 디자인 우수 상품이 전시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바이어를 비롯한 수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전망이다. 행사장은 라이프,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아트, 에코,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등은 물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콘셉트 디자인 등 섹션으로 풍성하게 꾸며져 다양한 수요로 이뤄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에는 (사)한국디자인기업협회와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제4회 잇:-어워드 (It-Award)’ 본상수상작 70여점도 선보였다. 자동요일 기능이 탑재된 365 안심약병(무유디자인), 의료진단기 QMAP (212컴퍼니), Bar Type 스피커(㈜퓨전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색각 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접한 산업디자인 전공 대학생 김지윤(25)씨는 “손쉽게 상용화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디자인 상품이라 더욱 눈에 띈다”며 “창작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플랫폼의 기회가 되기 때문에 행사 때마다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해외 디자이너들의 상품들도 전시돼 스펙트럼을 넓혔다. 중국에선 세계 4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징동과 30개 이상 지점을 보유한 왕푸징 백화점 등 55개 기업, 일본에선 최대 규모의 패션 인테리어 통신판매 기업 디노스세실 등 6개 기업, 미국에선 최대 홈쇼핑업체 QVC USA 등 73개 기업이 참여했다.
디자인 코리아 측은 B2B 연계를 확대해 올해 현장 가계약만 약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사)한국디자인기업협회에서는 '제4회 잇:-어워드 (It-Award)' 주최의 본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