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재테크] “우리는 비정규직” 불안한 미래 위해 차곡차곡

입력 2015-1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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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떨어지면 수익 거의 없어…전매제한 없는 빌딩매매 인기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직장인보다 더 많이 버는 연예인도 이익을 얻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 스타들은 아는 인맥과 정보를 총동원해 자신의 잉여 자금을 불려줄 안정된 투자처를 찾는다.

스타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미래가 불안하고,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된 수익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연예인은 자신을 ‘비정규직’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에 따른 수직하향 곡선이 변화무쌍하다. 한창 인기 있을 때는 한 달에 1억~2억원도 벌지만, 인기가 떨어지고 대중이 그를 찾지 않을 때는 수익이 거의 없다.

스타들은 재테크로 부동산,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한다. 부동산 투자는 개발 이익을 노리거나,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빌딩 거래는 특별히 전매제한이 없으므로 하루 만에 사고팔 수가 있어서 정보만 안다면 수익을 올리기 쉽다. 전지현, 이승철, 이재룡, 서장훈, 원빈 등은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었다. 특히, 원빈은 1년 사이에 19억원의 수익을 거둬 최고의 투자 귀재로 꼽히고 있다.

주식은 우량주를 공략한다. 혹은 발전 가능성이 짙은 회사의 주식을 대량 매입, 일정 수익을 얻고 빠지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 외에 전문적으로 투자와 자문을 맡는 회사에 자산을 위탁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투자 자문으로 유명한 업체 3~4군데에서는 연예인의 자산을 위탁받아 분산 투자로 수익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의뢰인의 정보 노출을 극히 꺼리고 있고, 대상과 금액이 비밀리에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수익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펀드는 빠른 수익을 원하는 사람은 맞지 않는다. 펀드는 국내보다는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투자의 위험 요소는 있지만, 전략과 계획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10~2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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