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앞둔 한진, '해외 지점' 비상운영…'인력충원·시설점검'

입력 2015-11-13 09: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진은 최근 포틀랜드 물류센터에 이하넥스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동중량계측기가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동 중인 상자들의 부피와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있다. 하유미 기자 jscs508@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서비스 이하넥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상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시 물량증가를 감안, 1월 31일까지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해외 지점을 비롯해 국내 통관 및 배송전담 인력 충원과 함께 본사에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하넥스는 최근 회원수 증가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대비 2배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미국 포틀랜드와 로스앤젤레스 등 각 지점 물류센터의 운영인력을 확보했다. 또 본사 담당자를 직접 파견해 시설과 장비의 정비, 보완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개장 이후 1년만에 약 60%의 물량증가를 기록한 포틀랜드 물류센터는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없어 해외쇼핑 고객에게 인기 거점이다. 이에 한진은 국제특송 운임을 결정하는 자동 중량계측기와 동력 컨베이어 벨트 라인을 확충하는 등 자동화를 통해 적체구간 최소화 및 작업 효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한진 이하넥스는 IBK VISA 카드와 제휴를 통해 운송료 7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하나 VISA카드 무료배송 이벤트, 신한 VISA 카드 1달러 고정배송비 혜택 등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진 관계자는 “항상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진만의 글로벌 물류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은 최근 증가하는 이하넥스 이용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외쇼핑을 위해 전문 보험사 제휴를 통한 서비스 클레임(Claim)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해외 쇼핑몰 구매상품이 이하넥스 물류센터에 입고된 이후 배송과정에서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100% 보상받을 수 있으며, 클레임 접수 이후 4일 이내 신속하게 보상절차가 완료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