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과거 MBC 무한도전 심리테스트 결과 '충격'

입력 2015-11-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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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 탓에 모든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정형돈은 과거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영된 '스트레스 자가진단법'편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멤버 1위로 조사됐다.

13일 관련업계와 방송가 등에 따르면 전날 정형돈은 불안장애를 이유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혀다.

앞서 MBC 무한도전은 'NO스트레스'편을 방송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멤버들의 스트레스 순위를 공개했고, 정형돈의 지수가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멤버들은 자가진단, 풍선을 이용한 심리 상담, 꿈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실제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진단에 따르면 정형돈은 고용안정에 대해 불안감과 뾰족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첨단 공포 등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신의 불안을 애써 외면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모두 낮아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바 있다.

공동 3위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꼽혔다. 박명수는 자기가 가장 잘났으면 좋겠다는 자기애가 강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하는 의존성이 높아 쉽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오해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성이 뛰어나고 예술가적인 감성도 가졌다는 의외의 진단도 나왔다.

노홍철은 멤버들 가운데 가장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홍철은 불안이 많고 겁도 많지만 자기애가 뛰어나고 내재된 분노 축적도가 낮고 부정적 감정을 끌어안는데도 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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