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후 첫 방문지로 12일 부산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원양선원 해양원격의료 시연회'에 참석한 이후 부산지역 해양수산업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시연회에서 "공해상에서 일하는 선원들에게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부산지역 해양수산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부산항을 세계 제2의 환적 거점항으로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장관은 "한중 FTA를 기회로 수산업을 미래형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해양수산 입국(立國),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