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학술문화재단(이사장 한동근)이 ‘여성과 문화’를 주제로 2007년도 학술연구지원 연구계획서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태평양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여성과 문화’에 대해 창의적인 해석을 적용시킬 수 있거나 해당 분야의 학문연구 및 문화적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여 4월 27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에 재직중인 전임강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와 연구단체에 소속된 박사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태평양학술문화재단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에 걸쳐 심사한 후 오는 8월 태평양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계획서가 선정된 연구자는 각 연구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년 동안 연구계획서에 따라 연구를 진행한 후 결과물을 태평양학술문화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태평양학술문화재단은 1975년부터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전국의 교수 및 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총 321편에 이르는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연구성과물을 발표함으로써 지식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과 2006년 ‘여성과 사회’를 주제로 연구계획서를 공모한 바 있는태평양학술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여성과 관련된 키워드로 연구자료를 꾸준히 축적하여 여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모든 지식을 널리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