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 A씨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선관위와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6시 30분께 공주시 이인면 한 식당에 모인 주민 30여명에게 "내년 총선에서 도와 달라"는 지지 부탁과 함께 음식값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참석자들을 차례로 소환,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의 한 측근은 "청년 당원들 모임에 와서 인사하라는 연락을 받고 A씨와 함께 가보니 아기와 함께 온 아주머니들도 있어 발언을 조심해서 하고 나왔다"며 "지지 부탁 발언과 음식 제공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